사진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7/07/06/2007070600642.html
‘buzz’란 원래 벌이나 기계 등이 윙윙대는 소리를 뜻하는 단어인데
최근에는 고객이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에 열광하는 반응을 나타내는 용어로도 사용되고 있어요.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전개하는 구전마케팅(Word of Mouth)과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는 바이러스마케팅과 비슷한 맥락인데요.
버즈마케팅은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도록 해
상품에 대한 긍정적인 입 소문을 내게 하는 광고기법입니다.
구전마케팅과 바이러스마케팅의 두가지 개념을 모두 포괄하는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온·오프라인을 구별하지 않고 사용되는 기법입니다.
버즈마케팅의 성공사례로는 영화 '괴물'을 꼽을 수 있습니다.
개봉 12일만에 관객동원 700만 고지를 돌파했는데요.
‘괴물’의 오프라인 입소문 마케팅 역할을 맡은 건 시사회를 통해서 입니다.
첫 시사회를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한 '괴물'은
호평을 받은 뒤 국내에서 바로 개봉하지 않고 뜸들이기전략을 구사했습니다.
이렇게 뜸들이는 동안 관객들의 기대치가 최고조로 달해 역대 최고 예매율을
기록하는 한편 개봉 후에는 각종 온라인 매체를 통해 네티즌들의
입소문이 퍼지면서 ‘괴물’은 단숨에 1000만 관객을 바라보게 됐습니다.
마케팅 전문가들은 버즈마케팅에서 특히 신경 써야 될 부분은
흥미와 재미있는 콘텐츠 구성이라고 입을 모았는데요.
다분히 상업 광고의 냄새가 나더라도 소비자 관심과 재미를 끌 수 있다면
성공할 수 있지만, 반대로 소비자들이 진부하다고 느끼는 순간
곧바로 광고주의 의도성이 뻔히 보이는 통속 광고로 치부됩니다.
[관련기사]
[Biz] 버즈 마케팅 효과 좋네http://news.mk.co.kr/newsRead.php?no=368147&year=2006
버즈마케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주목을 이끌만한 컨텐츠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블록버스터 영화나 굉장히 큰 기업에서 버즈마케팅을 벌이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눈에 띄는 기업 중 코카콜라사가 있습니다.
코카콜라는 회사의 입지에 맞게 엄청난 구전마케팅을 진행했는데요.
바로 입소문전략으로 생각해낸 것이 건물크기의 자판기입니다.
단순한 옥외광고가 아니라 실제로 버튼을 누르면 콜라가 위에서 쏟아져 나오는 그러한 버즈마케팅을 시도했습니다.
과연 거물기업에 걸맞는 스케일인것 같습니다.
이러한 마케팅을 직접 경험한다면 코카콜라사의 스케일에 누구나 놀라게 되겠죠?
바이러스마케팅(=바이럴마케팅)의 성공사례로는
기아자동차의 '소울'을 들 수 있습니다.
[영상보기]
http://www.youtube.com/watch?v=KYmChMkLi7k&feature=player_embedded
이 영상은 유투브에 공개된 뒤 2주만에 40만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1000여대가 넘는 쏘울을 이용해 춤추는 거인의 모습과 힘차게 달리는
거대한 쏘울의 모습을 스톱모션 영상으로 잘 표현하여 전세계의 소비자의 관심을 모으는데
성공적인 바이럴 마케팅으로 손꼽고 있습니다.
최근 미디어 세상에서의 의견공유가 괄목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바이럴 마케팅에 대한 관심도가 굉장히 높습니다.
기업에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공모전 주제에도
‘바이럴 마케팅에 접목할 수 있을 만한 아이디어’라는 조건이 걸릴정도로
바이럴 마케팅의 효과가 크다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홍대 계란녀로 유명해진 손보민씨의 바이럴 마케팅을 소개해 드릴게요.
홍대 앞에서 계란을 3000원에 팔면서 올라온 사진이 화제가 되어 홍대 계란녀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이 사진이 인터넷 기사에 실리면서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누리꾼들에 의해 수많은 블로그에 올랐습니다.
현재 손보민씨는 MC신동엽과 함께 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에서 호흡을 맞추는 고정 크루로 캐스팅 됐다고 하네요.
손보민씨는 원래 BBegg의 모델이라고 합니다.
비비에그는 BBQ에서 새로 도입된 마일리지 제도를 말합니다.
비비큐를 시켜먹을 때 에그를 모으면 비비에그몰에서 물건을 살 수 있다고 합니다.
바로 여기 채용되어 홍대 앞에서 계란을 팔며 바이럴마케팅의 진수를 보여준
모델이 바로 홍대 계란녀 손보민씨입니다.
예쁜 미모와 섹시한 몸매로 화제가 되어 지금은 신동엽씨와 프로그램까지
맡았다고 하니 본인에게도 확실한 마케팅전략이 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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