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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scendo'12/마케팅 전략

[마케팅전략] 녹색바람을 일으켜라, 그린마케팅! (Creamy)

Green Marketing

환경적 역기능을 최소화하면서 소비자가 만족할 만한 수준의 성능과 가격으로 제품을 개발하여 환경적으로 우수한 제품 및 기업 이미지를 창출함으로써 기업의 이익 실현에 기여하는 마케팅

기업의 생존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능동적으로 자연의 오염 흡수 능력을 초과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자원을 사용하는 지속 가능한 개발의 이념에 바탕을 두고 환경보존 및 소비자의 건강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마케팅 개념


그린마케팅의 필요성

1. 고객은 친환경제품을 원한다.


2. 기업이미지를 높이고 법적 제재를 미연에 방지해 기업의 장기적 존속 확률을 높힐 수 있다.

선진국의 수입상품에 대한 엄격한 환경기준을 적용하고 있어서 우리나라와 같은 수출주도형 국가에서는 새로운 진입장벽으로 등장하고 있다.


3. 새로운 투자 기회의 확보와 경영 다각화의 이점을 얻기 위해서다.

ex) 듀폰 기업의 폐기물처리부서는 폐기물처리대행 업무로 연 10억 달러의 매출을 예상 한다.

<그린마케팅 5가지 전략>

  • 그린 이미지 광고

기업이 환경지향적임을 알림으로써 소비자들에게 호감을 얻을 수 있다.

  • 환경지향적 상품에 대한 가격 결정

다른 상품에 비해 같거나 조금 높은 것이 적절하다.

'높은 가격은 높은 품질을 연상시킨다'

  • 그린 패키지

포장은 소비자에게 그린마케팅에 대한 메세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소비자는 단순히 포장지에 적힌 메세지를 읽고 제품구매를 결정하기도 한다.

  • 지속적인 환겨의식적 구매유도

환경의식적 소비자에게는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비 환경의식적 소비자는 환경의식적 소비자로 전환시키는 노력을 한다.

이를 위해서 환경문제의 위험성을 꾸준히 알리고 환경의식적 구매가 이루어지도록 관련정보를 제공한다.

  • 전사적 그린마케팅

기업 운용의 모든 단계에서 그린 경영을 실천하지 않으면 모든 노력은 소비자를 현혹하는 제스처에 불과하다.

기존 마케팅과 달리 기업뿐만 아니라 소비자, 정부와의 결합으로 이루어진다.





요즘 유통업계는 친환경 제품을 이용한 마케팅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2005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 포럼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환경지속성지수가 세계 146개국중 122위를 차지했다. 그만큼 우리나라의 환경보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런 현상에 발맞춰 사회에서는 환경에 대한 기업의 윤리성을 강요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물건 하나를 고를 때에도 가격 만을 보는 것이 아닌 친환경제품인지 확인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고, '착한소비'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하면서 기업에서 '그린(Green)' 대한 고려는 필수적 요소가 되었다. 유통업계에서는 이런 환경에 발맞춰 소극적인 친환경사업을 펼치는 것이 아닌 적극적으로 제품의 개발부터 판매까지 환경을 위한 '그린 머천다이징(Green Merchandising)'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코카-콜라사는 100% 화석연료기반 PET용기의 30%를 식물성 원료로 대체한 친환경 용기 '플랜트보틀(PlantBottle)을 출시했다. '코카-콜라' 및 '코카-콜라 제로'의 300ml 페트 제품으로 선보이는 '플랜트보틀'PET의 주원료 중, 30%를 차지하는 에틸렌글리콜(MEG)을 석유가 아닌 사탕수수에서 추출함으로써 화석연료의 사용을 줄이고 궁극적으로 탄소배출의 감소를 유도하는 혁신적인 기술로 탄생했다. 


30% 가량을 식물성소재로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코카-콜라'의 짜릿함을 그대로 즐길 수 있을 정도로 제품의 안전성은 물론, 내구성, 가벼움, 재활용 등 기존 페트 용기를 동일하게 구현해냈다. 무엇보다 기존 페트 용기처럼 100% 재활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플랜트보틀'은 2009년 11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된 '제15차 UN 기후변화협약(UN Climate Change Conference)에서 처음 소개된 이래 이번 국내 출시를 포함, 전세계 20여 개국에서 선보이면서 세계적으로 탄소배출 감소 및 지구환경 보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11년 한 해에 전 세계에서 소비된 '플랜트보틀'은 약 67억 병에 달하고, 이는 16만 배럴의 석유를 덜 사용한 것과 같다. 또한, 63,025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시켜 1만 2,000여대의 자동차가 운행하지 않은 것과 같은 효과를 일으켰다는 것이 코카-콜라 측의 설명이다. 현재 100% 식물성 소재 용기 개발에도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코카-콜라사는 업계의 선두기업으로서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플랜트보틀'은 단계적으로 전 제품에 적용될 계획이다.

재활용을 통해 '착한 기업' 대열에 합류한 라이프 스타일 슈즈 브랜드 '크록스'는 특유의 장점인 편안함 속에 에코 프렌들리(Eco-friendly) 컨셉을 접목한 '오션 마인디드(Ocean Mineded)' 라인을 출시했다. '오션 마인디드' 라인은 브랜드 네임에 담긴 뜻 그대로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을 최우선으로 삼고 제품을 만드는 전 과정에 친환경적인 생산 공정을 도입했다. 슈즈의 재료인 고무, 페트병, 모직 등과 크록스만의 독점기술인 크로슬라이트 소재 모두가 재활용된 것이 특징이다. 크록스의 오션 마이디드 라인은 명동점을 비롯한 일부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스포츠 전문 브랜드 아디다스는 ‘그린 올림픽’을 내건 2012년 런던 올림픽의 공식 후원사로서 대회 관계자 및 후원국 선수들에게 친환경 소재 제품을 공급했다. 따라서 이번 올림픽 경기에 사용되는 모든 아디다스 신발에는 친환경 소재가 사용됐다. 친환경 콘셉트로 개발된 ‘플루이드 트레이너 신발’의 경우 패턴 재단의 효율성을 70% 이상 높여 소재의 낭비를 대폭 줄였다고 설명한다. 슈즈 브랜드 ‘크록스’ 역시 ‘오션 마인디드’ 라인을 통해 제품 제조의 전 과정에 친환경적 생산 공정을 도입했다. 신발 재료인 고무, 모직 등을 모두 재활용 소재로 사용했다.

 

화장품 브랜드 ‘아베다’는 소비자가 사용하고 버린 용기를 재사용하는 PCR(Post Consumer Recycled) 용기 사용 범위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현재 샴푸 용기는 최대 96%까지 PCR용기를 사용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는 매년 약 136t의 플라스틱 생산을 줄일 수 있는 분량”이라고 전했다.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는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에코 손수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구를 위해 손수건을 꺼내세요”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환경 캠페인이다. 주변에서도 쉽게 시작할 수 있는 휴지 대신 손수건을 사용해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올해는 '제주 야생화를 보호하자’라는 주제로 멸종위기의 금새우란, 한란, 죽절초, 황근 등 야생화를 일러스트로 그린 에코 손수건 3종을 선보인다.


스테디셀러 아이템인 '더 그린티 씨드 세럼’과 '그린티 미네랄 미스트’ 리미티드 에디션도 한정 판매되며, 판매 수익금 전액은 제주 야생화를 복원하는 활동에 기부된다.

이혜진 이니스프리 마케팅팀장은 “나무와 숲, 제주 야생화들을 살리고 더 나아가 지구를 살릴 수 있는 이니스프리 에코 손수건 캠페인에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니스프리는 저탄소 용기와 친환경소재 포장재를 사용한 제품 생산과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그린라이프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연간 판매 수익금의 3% 이상을 자연과 이웃을 위해 기부하고 친환경 캠페인으로 연간 200그루의 나무를 살리는 데 기여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