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우는 두산그룹의 캠페인 주제는 '사람이 미래다'입니다.
광고 음악만 들어도 두산 '사람이 미래다' 가 떠오를 만큼 캠페인을 잘 이끌어간 기업인데요.
두산의 인재가 되는 청년들을 타겟으로 엄청난 공감대를 일으켰습니다.
최근 8번째 시리즈 광고가 나오면서 탄탄한 스토리를 다시한번 자랑했습니다.
사람을 중시하는 기업 이미지 하나는 확실히 잡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이런 기업도 캠페인은 사람을 중시한다고 하나 육아부담을 덜어줄 직장 내 어린이집은 전혀 갖추고 있지 않는 등
근로복지에 대한 배경이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산의 인재양성 비전에 맞는 캠페인이 성공을 거두며 신입채용 지원자수가 늘어나는 등
우수한 인재를 모으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그렇다면 수많은 청년들의 심금을 울린 두산의 '사람이 미래다' 캠페인을 차례대로 소개해 드릴게요!
첫번째 이야기
부끄러운 성공보다
좋은 실패를 택하겠다면
그 생각이 옳습니다.
좋은 시도가 있는 실패는
한 번의 기회를 잠깐 놓치는 것 뿐이지만
부끄러운 성공은
수 많은 기회를 모두 잃게 할 수도 있으니까요.
실패했다는 사실보다
실패속에 어떤 가치있는 시도가 있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누구나 실패하기 마련이고, 청년이라는 나이는 성공보다 실패를 더 많이 겪는 나이라는 점을 잘 이용한 광고인것 같아요.
실패해서 나는 왜 이것밖에 안될까 라고 좌절하고 있을 청년들에게 실패는 누구나 하는것이고 실패속에서 더 나은 무언가를 배운다면
그것이 바로 성공일 거다 라고 말해주는 것만 같네요!
두번째 이야기
잘못을 인정하는 사람만큼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또 있을까요.
실수를 인정할 줄 아는 사람이
어떤 약속도 지켜낼 수 있는 사람,
우리가 믿을 수 있는 사람입니다.
정직과 용기를 보여주는 사람만큼
미래를 맡겨도 좋은 사람은 없습니다.
첫번째 이야기와 비슷한 맥락인 것 같아요.
누구나 잘못을 한다.
그래서 두산은 잘못을 나무라기 보다는 스스로의 잘못을 인정하는 사람을 신뢰해 주는 기업이다.
잘못을 감추려 하기보다는 인정하여 발전할 수 있는 인재상을 원한다 라는 내용을 담은 것 같네요.
세번째 이야기
한발짝이라도 조금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옆사람과 기꺼이 손을 잡을 줄 아는 사람.
그렇게 한 팀이 되어 1등을 향해가는 과정속에
영광도 있다고 믿는 사람.
최고의 팀은 1등이 모여 만든 팀이 아니라
1등이 되고 싶은 사람들의 팀입니다.
최고들이 모이는 것이 아니라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전달해 주는 것 같습니다.
네번째 이야기
처음엔 당신에게 어떤 말로
용기를 줘야할지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한마디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미 당신은 최선을 다하고 있고,
지금 그대로 멋지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최선을 다하면 됩니다.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청년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는 멋진 카피네요!
개인 적으로 가장 가슴이 뜨거워 지는 편인것 같습니다.
이미 최선을 다하고 있고 지금 그대로 멋지기 때문에 지금껏 해왔던 대로 최선을 다하면된다. ......
너무나도 청년들의 마음을 잘 읽어낸 광고입니다. 누구라도 이 회사에 입사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 번쯤 해볼 것 같네요!
다섯번째 이야기
그림그리는 재주가 없다면
사진을 찍어보는 건 어떨까요?
공을 맞히는 재능이 없다면
공을 던지는 투수를 하면 어떨까요?
그것이 그대가 만드는
또다른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땅에서 기회를 찾을 수 없다면
바다에서 돋보일 수 있는 일을 찾으면 됩니다.
방황하는 청년들에게 누구나 자신이 가진 보석같은 재능이 있을 거라고 말해주는 희망적인 광고입니다.
두산에 와서 너의 재능을 발휘해라. 너의 숨겨진 재능을 찾아주겠다.
뭔가 획일화된 재능만을 기준에 두고 있지 않은 창의적이고 열린 기업이라는 면모의 느낌을 주네요.
여섯번째 이야기
그녀가 꽃을 좋아한다면
꽃을 선물할 것이고,
영화를 좋아한다면
함께 영화를 볼 것입니다.
그런데 혹시
그녀가 무엇을 싫어하는지는 알고 있나요?
좋아하는 것을 해줄 때보다
싫어하는 것을 하지 않을 때
신뢰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많은 청년들이 '사람이 미래다' 캠페인의 최고의 광고로 여섯번째 이야기를 꼽습니다.
좋아하는 것을 해줄 때 보다 싫어하는 것을 하지 않을 때 신뢰를 얻을 수 있다.
이 말은 단순히 잘보이기 위하여 좋아하는 것을 해주는 것 보다는 진심어린 마음으로 상대방이 상처받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전해져야 비로소 신뢰를 얻을 수 있다라는 간단하지만 어려운 명제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소한 것이지만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광고. 그래서 그 대상의 가슴을 뜨겁게 하는 광고.
두산이 기업의 비전과 캠페인 주제를 얼마나 잘 잡았고 잘 활용하고 있는지 잘 보여주는 광고입니다.
일곱번째 이야기
말주변이 부족한 사람이 아니라
더 신중히 말하는 사람일 뿐입니다.
출발이 늦은 사람이 아니라
준비를 더 충분히 한 사람일 뿐입니다.
누가 당신에게
부족한 점이 많다고 말하던가요?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좋아질 점도 많다는 것입니다.
역시 이번에도 우리 기업은 최고가 아닌 최선을 다하는 사람을 원한다는 인재상을 어필하고 있네요.
회사원 한명 한명의 스타일을 존중해주고 이해해주는 기업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단점도 장점으로 바꿀 수 있는 열린 선진 기업이라는 느낌도 주고 있네요.
여덟번째 이야기
우리는 너무 최선만을
고집하는건 아닐까요.
멀리보는 안목을 가진다면
꼭 최선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현명한 차선의 선택들이 이어진다면
한 번의 최선보다
더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최선의 선택을 하기위해서 계산하고 따지며 살아가지만 조금 돌아가더라도
그 과정에 있어 가치가 있다면 현명한 차선의 선택이 될 것이고
그것은 값을 매길 수 없는 결과로써 돌아올 것이라는 두산의 생각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여기 까지 여덟 편의 두산 이야기를 보셨는데요.
모두 똑같은 내용을 다루고 있다는 것을 느끼셨나요?
최고 보다는 최선을 다하고 준비하고 노력하는 인재상을 원한다.
그러므로 두산은 인재를 가장 소중하게 생각한다.
광고 형식도 모두 일관된 방식으로 표현됐습니다.
변화 없는 컷과 그 속의 청년 또한 많은 움직임을 보이지도 않습니다.
단지 카메라가 다가가면 돌아보며 미소지어주는 것 뿐이죠.
여기서 카메라는 소중한 인재를 기다리는 두산의 시각으로 표현된 것이 아닐까요?
간단하고 단조로운 방식이지만 그렇기에 더 집중되고 따뜻하게 전해지는
두산만의 직접화법이 수많은 청년들에게 진심으로 다가온 것 같습니다.
많은 청년들이 광고를 보고 가슴을 따뜻하게 적신만큼
두산은 광고 그대로 인재를 가장 중요시 여기고
직원들의 복리후생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진짜 선진기업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광고가 거짓과 과장으로 현혹시키기 위한 매체가 된다면 광고를 만드는 사람으로써
더 없이 맥빠지는 일이 아닐 수 없을 것이에요.
기업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광고에 언제나 진심만이 담겼으면 좋겠다고 바라면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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