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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scendo'12/공익광고

[Hot Issue] "레드불이 날개를 펼쳐줬어!" (Creamy)

 

 

레드불?

붉은 황소란 EMt을 가진 태국의 브랜드명 ‘크라팅 다엥’을 영어 이름으로 바꾼 레드불.

음료 레드불(Red Bull)은 오스트리아의 음료 회사인 레드불GmbH가 제조하여 판매하는 고 카페인 에너지 음료이다.

출시 첫 해에 약 80만 유로의 매출액을 달성한 레드불은 매년 거의 2배 가까운 성장을 거듭하여 1992년에 2천만 유로, 1995년에 1억 유로, 2001년에 10억 유로를 돌파하는 성과를 올렸다. 현재 오스트리아 에너지 드링크 시장의 약 90%를 점유하고 있으며, 국가별 매출 순위는 독일, 미국, 스페인, 스위스,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순인데 이들 지역이 전체 매출의 약 65%를 차지하고 있다.

레드불은 고가전략을 취하여 성공한 브랜드로 손꼽히고 있으며 마케팅, 고객관리, 신제품 개발 등에 전력을 기울이고 생산 공정과 물류는 아웃소싱하고 있다.

한 때, 대한민국에서는 카페인 함유량 때문에 정식 판매되지 않고 이태원 등지 보따리상을 통해 유통되었으나, 2011년 8월 카페인 함유량을 낮춰 대한민국 기준에 맞게 출시되었다. 동서음료에서 수입하고, 처음에는 훼미리 마트에서만 판매하고 있다가 이후 롯데슈퍼, 이마트 등에도 판매되고 있다.

한편, 레드불은 미국 프로 축구 MLS의 뉴욕 레드불스, 모터 스포츠의 레드불 레이싱을 비롯한 여러 프로 스포츠 팀을 운영하면서 스포츠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 위키 백과 )

 

 

 

타겟

타겟을 광고에서 바라본다면, 시리즈별로 할아버지와 아이, 중년 남성이 등장한다. 레드불은 본래 에너지 드링크로, 야근이 많은 직장인들이 애용하는 음료이다. 하지만 광고에서는, 타겟이 직장인에 한정되어 있지 않음을 시사한다. 그 표현이 캐릭터의 나이와 레드불을 통해 얻은 이점들이다. 광고 속 표현을 통해, 직장인만이 아닌 다른 소비자들도 레드불에 대한 구매를 고려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만약, 레드불의 주 소비자가 직장인이라는 이유로 광고 속에서 회사 안 상황을 표현했다면, 레드불에 대해 잘 모르는 소비자들은 직장인에게 특화된 기능성 음료라는 생각을 하게 됐을 것이다.

레드불 에너지 드링크는 활동적이고 재미있는 삶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레드불은 삶에 대한 열정을 가진 사람들의 “날개를 펼쳐” 준다는 모토를 갖고 있다.

 

광고

<해외 광고>

 

 

국내와 해외 똑같이 애니메이션 광고를 선택한 레드불.

카툰 광고가 허술하고 단지 귀엽게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레드불이 날개를 펼쳐줬어”라는 카피를 중독성 있게 제대로 어필한 광고.

 

<늦둥이 보는 재미>

 

과장을 통해서 레드불이 체력적으로 자양강장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표현하고 있다.

 

또, 이 광고는 ‘핫식스 섹스어필 광고’와 비교해볼 수 있다.

물론 캐릭터들이 귀엽게 느껴지긴 하지만,

할아버지가 이렇게 말한다. “그래, 맞아! 늦둥이 보는 재미에 산다니까”

에너지 드링크 광고 맞다.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기에는 핫식스의 광고가 더욱 강하지만

선정적인 광고에 소비자들이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그에 비해서 이 광고는 거부감을 최소화 시킨 섹스어필 광고라 할 수 있다.

 

 

 

<레오나르도>

 

왜 레드불 광고에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나오나?

레오나르도 다빈치라는 인지도 있는 캐릭터를 이용해 인지도 향상을 위한 광고로써,

제품의 기능보다 제품 자체를 알리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또, 이 광고는 조금의 배경지식이 필요하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고대에 헬리콥터를 스케치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를 것이다.

다만 그때는 과학 기술이 발달하지 않았기에 실제로 구현될 수 없었다.

레오나르도는 비행과 관련된 그림을 그리는데, 이 광고에서 헬리콥터가 아니라 Red Bull을 그림으로서 레드불이 날아간다.

여기서 표현한 ‘날아간다’는 이미지는 사람을 초월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자신을 뛰어 넘는 이미지가 형성되며, 따라서 Red Bull이 가지는 각성 효과를 보여준 것이다.

 

<체스>

 

늦둥이 광고처럼 이 광고 역시 과장을 통해 레드불의 기능을 알리는데 집중했다.

청각적 메시지로 접근하여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그리고 그 청각은 광고를 보는 소비자의 생각 흐름을 유도한다. 음료 소리와 체스 소리의 속도감으로, 그 기능을 전달하는 것이다.

레드불이 두뇌 활동을 활성화 시킨다는 기능을 잘 강조하고 있다.

 

이색대회

 

 

작년부터 한국에서도 공식 판매되기 시작한 레드불은

F1뿐만 아니라 다양한 익스트림 스포츠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기도 하고,

비보이 대회, 다이빙 대회, 플러그 텍, 산악 자전거 등 여러 이색 대회를 직접 주최하여

대중들과 끊임없이 소통의 장을 넓혀가고 있다.

 

<레드불 루마니악스>

 

<레드불 다이빙대회>

 

<레드불 플러그 텍>

199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이색 대회.

플러그 텍은 6미터 상공에서 30미터의 경사로를 달린 후 바다로 뛰어드는 경기로,

비행기의 동력을 이용하지 않고, 100% 수작업을 통해 만든 비행기로 뛰어든다.

심사기준은 창의성과 쇼맨쉽, 그리고 비행거리를 본다고 한다.

 

 

 

 

스포츠 스폰서 광고

 

광고는 눈 덮인 산악에서 스포츠 선글라스를 쓰고 산악 스키를 즐기는 사나이, 그 아래 절벽의 바다에 거칠게 몰아치고 있는 파도와 사이클 다이빙, 스카이다이빙, 비 보잉 등 여러 가지 극한의 스포츠들을 모두 모아 놓은 듯 다이내믹한 영상들을 보여준다.

짜릿한 느낌과 한 번쯤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이 음료를 마시면 당신도 이렇게 할 수 있다며 부추기고 있는 것이다.

이 광고는 맛이 신 포도를 연상하면 침이 분비되는 현상인 ‘조건 자극’의 이론을 활용하고 있다.

이 기법은 광고하는 제품이나 서비스(중성자극)에 대해 긍정적 이미지(무조건적 자극)를 계속적으로 반복하면 소비자는 긍정적 반응(무조건적 반응)을 나타낸다는 이론이다.

이 광고에서도 ‘익스트림 스포츠’를 무조건적 자극으로 지속적으로 등장시켜 ‘나도 도전해보고 싶다’는 무조건적 반응을 이끌어낸다.

그러면서 ‘익스트림 스포츠’하면 레드불이 연상되도록 하여 젊은 층 소비자들의 뇌에 이를 각인시키는 효과를 일으키려는 광고이다.

 

ⓒ crea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