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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생각/마케팅 사례

[마케팅 전략] 여수엑스포를 이용한 포스코 (조은)

여수엑스포 포스코관 100만 명 관람 최고 인기
목표치 80만 명보다 크게 웃돌아…건축디자인·콘텐츠 차별화 호평

 

2012 여수세계엑스포박람회(이하 엑스포)에서 포스코관이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16일 포스코에 따르면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93일간 운영된 엑스포 포스코관을 찾은 누적관람객은 100만 명으로 목표치 80만 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다. 엑스포 전체 관람객이 820만 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8명 중 1명이 포스코관을 방문한 셈이다. 특히 76개 관람관별 방문 비율을 봤을 때도 포스코관의 방문이 타관보다 10배나 높을 정도로 내용 면에서 알차다는 평가를 받았다.

포스코 측은 “건축디자인과 콘텐츠의 차별화, 빅맨 캐릭터 부각 등이 포스코관의 인기를 이끌었다”며 “많은 관람객들이 포스코관을 찾아 포스코와 포항을 둘러보고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는 것이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포스코관은 지상 3층 규모로 바다의 소리를 듣는 귀를 형상화해 만들어졌다. 특히 높이 16m, 너비 60m에 달하는 초대형 공간에서 자연·사람·포스코를 주제로 펼쳐진 ‘공감의 협주곡’은 관람객들의 활발한 동참 속에 엑스포의 필수 볼거리로 자리 잡았다. 또 포스코관의 마스코트 ‘포스코 빅맨’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퍼포먼스로 큰 사랑을 받았다.

[링크]  매일신문 - 여수엑스포 포스코관 100만 명 관람 최고 인기 
http://www.imaeil.com/sub_news/sub_news_view.php?news_id=47347&yy=2012

여수에서 개최된 세계박람회는 경제외적으로 국가 및 지역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한국의 새로운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는 것에 의미를 둘 수 있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산업과 대도시 중심의 발전이라는 한국의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자연과의 조화된 삶을 추구해 해양을 주제로 두었습니다.

대도시가 아닌 중소도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포스코는 바다와 접해있기 때문에 이번 행사와 더 없이 어울릴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도 100만명이라는 관람객 수를 얻어내며 타 관 보다 10배정도 높은 수치를 얻었다고 합니다.

세계인과 지역민이 몰리는 큰 행사에서 관람객을 매료시킨다는 것은 그 만큼 기업에 대한 이미지를 함께 고조시킬 수 있는 기회라는 말입니다.

포스코가 여수 엑스포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는 그대로 인기몰이로 이어졌고, 결과적으로 포스코는 친환경.소통의 이미지로 '사랑받는 기업'으로 한 걸음 더 다가서게 해준 기회가 되었습니다.

또한 포스코관의 인기몰이 원인이 된 것 중에 하나가 빅맨쇼입니다.

빅맨과 함께 신나게 춤을 추거나 비눗방울과 어우러지는 영상의 판타스틱한 쇼를 진행했는데 이 때 빅맨 안에 사람이 있느냐, 없느냐가 관람객들 사이 논란이 되어 싸움까지 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합니다.

박람회가 끝나는 날 까지 빅맨은 화제의 중심에 있었고 직원들은 미소로만 답할 뿐 답해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포스코관에 발길을 이끌기 위한 엄청난 마케팅 방법이었다고 생각되지 않으시나요?

포스코가 진행하고 있는 '아는만큼 가까워집니다'캠페인처럼 포스코를 더욱 친근하고 가깝게 만드는 매개가 된 것이 바로 여수 박람회인 것 같습니다.

찾아온 기회를 어영부영 넘기지 않고 확실히 이용하여 득을 얻는 포스코의 마케팅 에너지에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