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핫 issue/Celebring PR

[Hot Issue]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 2012 런던올림픽. 오심의 축제?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 2012 런던 올림픽이 5일 차로 접어들었습니다.

이번 런던 올림픽은 한국 기준으로 2012년 7월 28일에 개막하여, 8월 13일에 패막하여 총 17일 간 진행됩니다.

우리 대한민국은 22개 종목에 245명의 선수가 출전하여 메달 사냥에 나선 상태입니다.

 

 

 

 

오늘 자정이 넘긴 시간, 

유도 81kg 이하급에서 김재범 선수가 4년전 패배에 설욕하여 금메달을 따내며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는가 하면,

펜싱 개인 플러레에서 최병철 선수가 발목 부상에도 불구하고 동메달을 따내

우리 국민들의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는데요.

  

 

 

 

 

온 국민을 열광시키는 런던 올림픽이

여러 종목에서 드러나는 오심으로 인해 여러 사람들 눈에 피눈물 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대한민국에게 좋지 못한 영향을 준 오심들이 많아서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반응도 나올 정도인데요.

 

 

 

 

가장 먼저 나온 오심은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에 대한 오심입니다.

7월 28일 (한국시간 기준) 런던 올림픽파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400m 자유형 예선에서 입니다.

 

남자 400m 자유형은 박태환 선수의 주종목이고,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부분이기에

우리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던 종목이였는데요.

 

 

 

 

박태환 선수가 좋은 스타트로 1위로 가볍게 통과하자 

빌 호건 심판은 박태환 선수가 출발 시 몸을 움직였다고 판단해 실격 처리 합니다.

 

박태환 선수 측은 흥분하지 않고 차분하게 국제 수영 연맹에 이의신청 상소를 접수해 실격 판정이 번복 되었는데요.

이러한 정신적으로 피해가 간 상황에서도 박태환은 3분 42초 06이라는 기록으로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다음 오심은 29일 유도 남자 66kg급 8강전에서 일어나는데요.

 

조준호 선수와 일본의 에비누마 마사시 선수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주심과 부심 2명까지 조준호 선수의 파란 깃발을 들며 그의 승리를 인정합니다.

 

 

 

 

하지만 곧 스페인 출신의 카를로스 바르코스 국제 유도 연맹(IJF) 심판위원장이 심판들을 불러 판정이 잘못되었다고 정정합니다.

이에 심판진은 다시 에비누마 마사시 선수가 승리했다고 전합니다.

 

심판들 마저 '더는 심판위원장의 로봇 역할을 하기 싫다'며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자국으로 돌아간 판국입니다.

 

 

조준호 선수는 8강전에서 이해할 수 없는 판정 번복으로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지만

마음을 다잡고 동메달 결정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를 펼쳐 승리를 거둬 동메달을 목에 겁니다.

 

 

펜싱 신아람 선수도 준결승에서 오심으로 인하여 메달을 빼앗깁니다.

 

31일 런던 엑셀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린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준결승에서

신아람 선수는 독일의 브리타 하이데만과 치열한 접전 끝에 연장전까지 가는 승부를 벌였고

1초를 남긴 상황에서 유리한 상황을 맞았습니다.

 

 

연장전 우선권을 가진 신아람은 1분 간 점수를 내주지 않으면 결승에 오르는 상황이었으나

마지막 1초간 경기가 3차례나 멈췄다 재개되고, 시간이 흐르지 않는 현상 뿐만 아니라

1초가 다시 더해지는등 기현상이 일어난 것입니다.

 

결국 브리타 하이데만은 마지막 공격이 성공으로 인정되며 납득할 수 없는 패배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신아람 선수의 경기는 역대 올림픽 5대 오심으로 들어갈 만큼의 판정이었습니다.

타임키퍼가 16세 소녀였다는 말이 있어 이 일은 쉽게 사그라들 것 같지 않습니다.

 

 

오심으로 메달을 빼앗긴 신아람 선수에게 국제 펜싱연맹에서 특별상을 준다고 하였는데요.

신아람 선수는 "명백한 오심이기에 특별상을 거부하겠다."라는 굳은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오심에 눈물 지은 건 우리나라 선수 뿐만이 아닙니다.

남자 체조 단체전에서 심판이 일본 팀의 점수를 잘못 계산해

우크라이나에게 동메달을 줬다가 빼앗은 일도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오심 속에 국민들의 분노는 하늘을 찌르고 심판을 비꼬는 2차 가공물들도 올라오는 실정입니다.

 

 

 

 

 

무작정 쓴 소리와 상대 선수를 비방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지만,

어느정도 타당한 비방은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4년 이상의 시간을 준비해온 선수들에 비해

심판들과 경기 운영을 맡은 각 종목의 국제 연맹들은 이번 올림픽을 위해 얼마나 성의 있게 준비를 해왔는지 의문입니다.

 

선수들이 이런 오심 투성이인 올림픽을 위해 피땀 흘려 4년을 준비해온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남은 경기 일정에서는 이러한 판정 번복이나 오심에 피해 받는 선수와 나라가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런던 올림픽의 오심, 부실한 운영 등을 비방하면서

우리나라는 평창 올림픽 때 이러한 오류를 범하지 않도록 유의해야겠습니다.

 

 

자랑스런 대한민국 선수단 여러분, 우리에게는 당신들이 메달리스트고 1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