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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scendo'12/공익광고

[HOT PR] KOBACO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조은)

공익광고협의회로 많이 알려진 한국광고진흥공사 KOBACO에 대해 알아봅시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는 방송의 공공성 확보와 전파수익의 사회환원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방송광고의 질서를 정립하기 위해 설립된 방송통신위원회 소관의 특수법인입니다.

'광고산업을 선도하는 공영 미디어랩'이 되는것을 회사 비전으로 두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인쇄매체의 지면이나 전파매체의 시간을 광고주나 광고대행사에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회사를 말합니다.

 코바코는 전국의 공중파 텔레비전, 라디오 총 41개 매체의 전국 155개 방송국과 16개 지상파 DMB 방송광고 판매를 대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기업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코바코에서는 1년에 5편~ 10편정도의  공익광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1년간 제작되는 공익광고에 대한 기본방향과 주제를 코바코에서 선정하고 매년 대한민국 공익광고제를 주최하고 있습니다.

 

 올해 방영되고 있는 '어느새, 우리 이야기'2011년 국제공익광고제 대상 수상작입니다.

 

지구온난화의 참혹한 결과들이 어느새 우리들의 이야기가 되고 있다는 메세지를 전달해주는 광고입니다.

빙하가 내려 북극곰이 살 곳이 없어지고, 자연재해에 의해 인간들 또한 살 곳을 잃게될 것을 보여줍니다.

인간이 벌인 일에 대해 동물이 먼저 피해를 겪고 결국에는 인간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라는 경고를 담은 내용인데요.

이런 참신한 생각이 공모전을 통해 출품된 것이라는 것이 놀랍습니다.

 

2010년에 제작된 '모습은 비슷해도 결과는 정반대' 또한 일반부문 대상작으로 나온 작품입니다.

 

작년에 TV를 통해 정말 괜찮은 광고라고 생각했던 광고입니다.

코바코에서 내놓는 광고들 보다 공모전을 통해 제작되는 것이 더 참신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밟지 말고 - 밟으세요
올리지 말고 - 올리세요
잡지 말고 - 잡으세요
담지 말고 - 담으세요
걸지 말고 - 걸으세요
나만 말고 - 모두를 위해

라는 카피를 어떻게 생각해 냈을까하는 놀라움이 듭니다.

표현은 같지만 서로 대비되는 상황을 순차적으로 나열하여 즐거운 노래로 표현하였습니다.

너무 참신하지 않나요?

 

이번엔 인쇄광고를 소개해 드릴게요.

2011년 인쇄광고 부문 대상작입니다.

이 광고를 다 읽더라도 넌 변하지 않겠지만 네가 아닌 다른 한 사람의 변화라도 이끌어 내야

 당신과 당신의 아이가 살아갈 지구를 지킬 수 있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카피를 시처럼 표현하였으나 자극적이고 부정적인 제목으로 주의를 끌어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 다른 인쇄광고

발자국을 늘리면 나무 한그루를 만들 수 있다는 광고입니다.

걸어다님으로써 지구를 지키자는 내용을 참신하게 담았네요.

 

이제 KOBACO에서 제작한 공익광고를 연도별로 간단히 소개해 드리도록 할게요.

 

2012년 [나라사랑 - 애국하는 시간]

나는 대한민국을 사랑합니다
‘1년에 하루만’

나는 대한민국을 사랑합니다
‘90분만’

나는 대한민국을 사랑합니다
‘1분만’

당신의 나라사랑은 어떻습니까?

라는 카피로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코바코에서는 공기업으로써 국민들의 의식개선을 위한 공익광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익광고는 애국심이 부족한 시민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주기 위한 광고로 보입니다.

당연한 이야기를 잘못이라고 지적하고 있는 것에 괜히 화가나는 이유는 공기업이 만든 광고이기 때문일까요.

현재 우리나라의 배경은 시끄러운 정치, 제대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정부, 불법, 부정 부패..

이런 배경을 가지고 정부에게 애국심을 강요받으니 그 효과가 어떻게 작용할지에 대해 의문이 드는 것은 어쩔 수가 없네요...

어쨋든 당연한 일을 비틀어 해석한 점에 대해서는 굉장히 참신한 광고였습니다.

 

다음광고.

2011년. [안과 밖이 다른 가족]

밖에서 보여주는 당신의 친절한 모습. 집안에서도 보여주세요.

저의 실생활과 완전히 일치하는 광고였습니다.

역시 광고는 과장보다는 공감대를 불러일으키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을 또 한번 보여주는 광고였네요.

 

 

2010년, [바른생활]

유머와 반전 등으로 유쾌하고 긍정적으로 표현한 스토리텔링기법의 광고입니다.

공공질서에 대한 내용을 자유롭게 나열하고 있네요.

 

2009년, [대한민국을 갉아먹는 글]

악성댓글
당신의 영혼과 대한민국을 갉아먹는 흉기입니다.

'2008 사이버언어폭력 범죄건수 : 13,819건' 이라는 그 해의 아젠다가 반영된 광고인 것 같습니다.

악성댓글의 피해의 크기만큼 광고도 블록버스터처럼 자극적으로 제작이 되었습니다.

마지막 짧은 카피를 사용함으로 인해 더욱 분명한 전달이 된 것 같네요.

 

 

2008년. [행복을 채워주는 사람]

아직 우리글이 서툰 준호엄마를 위해
날다마 알림장을 읽어주신다는 민지어머니

당신의 사랑이 있어 준호도
대한민국의 꿈나무로 자랍니다

“언니, 고마워요”

다문화 사회는
사랑하는 마음도
더 많아지는 사회입니다.

국민들의 인식전환, 태도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따뜻한 표현방식을 사용했습니다.

소외된 다문화 가정의 2세에게 포커스를 맞추어 아이들에 대한 편견과 차별, 사회갈등의 요인을 사전에 방지하기위해

우리 주변의 가까운 이웃이라는 캠패인을 전개한 광고입니다.

 

 KOBACO에서 제작한 공익광고는 http://www.kobaco.co.kr 로 들어가셔서

공익광고자료실로 가시면 더 많은 자료를 찾아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8월 20일 부터 9월 21일 까지  대한민국 공익광고제주최됩니다.

대상작은 위에서 보여드렸듯이 코바코에서 재 제작하여 TV로도 방영되니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공기업으로써 국민의 의식개선을 위하여 공익광고를 만든다고 하지만

KOBACO 또한 자사의 수익을 위해 돌아가는 타 사기업들과 똑같은 기업입니다.

이러한 기업이 공익광고를 제작함을 통해서 공기업이 가지는 긍정적 이미지와

그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것은 두말 나위가 없죠.

KOBACO는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공익기업을 미래상으로 두고 있기에 이러한 공익광고나 공익광고공모전

KOBACO로써는 PR의 한 부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진짜 공익, 우리가 바라는 세상을 직접 만들어서 보여줄 수 있는 곳이

바로 KOBACO에서 실시하는 대한민국 공익광고제입니다.

우리가 바라는 진짜 세상을 위해서 KOBACO의 전략을 이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