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슈만의 'sartorialist'
: 사진 작가 '스콧 슈만'이 운영하며, 하루 8만명 이상이 다녀가는 어마어마한 영향력의 패션 블로그다.
서울,뉴욕,런던,파리,밀라노 등 세계 방방곡곡을 누비며 자신의 감성을 블로그에 담는 스콧 슈만. 그의 세련되고 감각적인 스냅사진은 수많은 패션피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으며 모두가 그의 감성과 스타일에 푹 빠졌다.
1. 사토리얼 리스트
: 사토리얼리스트는 '재단사'라는 뜻을 지닌 라틴어 '사토르'에서 파생된 단어로, '자신만의 개성을 고유한 스타일로 표현하는 신사'를 의미한다.
2. 사토리얼 리스트의 시작
: 사토리얼리스트는 매우 간단한 아이디어에서 시작됐으며, 스콧슈만은 누구든지 쉽게 블로그를 시작할 수 있다고 말한다.
패션분야를 전공했던 스콧 슈만은 세계적인 브랜드 발렌티노에서 일하며 의상실을 가지고 있었다. 스콧은 발렌티노에서 쌓은 경력과 자신의 감성을 통합해 대중들과 소통하길 바랬고, 자신의 느낌 그리고 흥미로운 대상에 대해 공유하길 원했다. 그는 블로그를 통해 소통을 시작했고, 그것이 바로 사토리얼리스트의 첫 걸음이었다.
3. 감정을 포착하는 작가 스콧 슈만
: 평소 솔직한 성격의 스콧 슈만. 그가 8월 21일자에 게재한 위의 스냅 사진만 보아도 스콧만의 진솔하고 소탈한 감성이 느낄 수 있다. 완벽히 드레스 업된 스타일보다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모습, 기술적인 측면보다 사진과 소통하는 진정성이 돋보인다. 그의 사진은 어딘가 익숙하지만, 포착하기 결코 쉽지 않은 스콧 슈만만의 감성이 확실히 담겨있다. 대중과 편히 소통하지만, 정석적이기보다 오히려 변칙적인 그의 매력에 사람들은 그의 블로그와 사진을 찾는다.
4. 사토리얼리스트와 한국
: 2013년 1월 한국을 방문한 스콧 슈만. 그가 '서울에 뜬다'는 소식만으로 패션 피플들 사이에서 큰 이슈가 됐다. 그런 그의 카메라에 포착된 자랑스런 한국의 셀레브릿들을 소개 해본다.
바로 배정남과 이언정이다. 먼저 모델 배정남. 좀 '찍어본 티'가 나는 그의 멋진 애티튜드! 그리고 유니크한 믹스 매치에 세계 각지 네티즌들은 호평을 보내왔다. 게다가 사토리얼리스트 역사상 최초의 한국인 등장에 국내 네티즌의 반응 또한 뜨거웠다. 반면 패션계에서 입소문조차 없었던 의외의 인물, 모델 출신 배우 이언정. 스콧 슈만의 앵글에 담긴 그녀의 모습은 시크하고 아름답다. 무슨 인연인지, 몇 개월 뒤 다시 서울에 방문한 스콧의 레이더망에 또한번 포착된 이언정. 시크하게 쭉 뻗은 10등신 몸매에 네티즌들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포털 검색창에 사토리얼 리스트를 검색하면, '이언정'이 연관 검색어로 뜨는 쾌재(?) 또한 이루었다. 연이은 한국 방문으로 스콧 슈만은 한국 패션에 대해 아주 흥미롭게 생각하고 있으며, 발전 가능성 또한 아주 높게 평가 중이다. 게다가 2012년 12월 기아자동차의 러브콜로 또 한번 한국과 연을 맺은 스콧슈만. 한국의 업계에서도 그를 반기고, 스콧 슈만 또한 한국에 대해 긍정적이니만큼 국내에서의 활동,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5. 스콧슈만.
이미 스콧슈만에게 달린 수식어는 수백개쯤 된다. 그 명성에 걸맞게 그는 현 패션계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모두가 그를 높게 평가하는 이유는, 다소 난해하고 복잡했던 패션을 스콧슈만 자신의 방식으로 쉽게 풀어, 어느 누구보다도 명쾌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칸예 웨스트의 말대로, 그는 이 시대의 감성을 담아내는 '역사가'임에 틀림없다. 또 그가 늘상 말하는 '로맨틱한 패션의 해석' (사토리얼리스트)이 빠르게 변하는 패션업계에서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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