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오렌지의 명성지인 브라질
브라질에서도 정말 좋은 오렌지를 찾았을 때
델몬트는 이렇게 말합니다.
“따봉!”
델몬트 쥬스 정말 좋은 오렌지로 만듭니다.
1990년대의 대 히트작이었던 롯데 '델몬트' 오렌지쥬스 따봉!광고
이 때 당시1,2위를 앞다투던 경쟁사인 해태 '썬키스트'를 압도적으로 이겨보자고 만든
델몬트의 획기적인 광고안이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최고급 오렌지만을 사용한다는 선키스트에
대항하는 브라질산의 가장 좋은 오렌지만을 엄선해 사용한다는 것
이 델몬트의 광고 모토였다.
최고급 오렌지를 엄선하는 과정에 통과된 오렌지에
브라질 검열관이 "따봉!"이라는 표현으로써 합격을 알렸다.
"따봉"이란 브라질어로 '최고'를 의미한다고 한다.
이에 이 당시 사람들은 너나 할것 없이
기분이 좋거을 때 "따봉~ "을 외치고 다녔을 정도이다.
"따봉"은 긍정 반응의 대명사였다.
그렇다면 대 국민적인 광고가 될만큼 히트를 쳤던 이 광고는 성공을 거둔것일까?
그에 대한 대답은 '실패'라고 한마디로 단언할 수 있다.
사람들에게 신선하고 재미있는 광고, 이 당시 "따봉"이라는 최고의 신조어를 만들어 냈지만
광고가 구매효과로 이어지지 못하고 경쟁사의 선키스트의 선전에 기여를 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구매효과로 이어지지 못했을까?
선풍적인 인기를 끈 델몬트의 오렌지 주스광고는 "따봉"이라는 한 단어로
4천만의 국민을 관통했지만, 국민들은 정작 델몬트와 '따봉'을 연결짓지 못했다.
즉, 사람들은 CF광고만 기억할뿐 제품을 기억하지 못했다는 뜻이다.
이러한 결과, 광고가 대 히트를 친 후 한동안 델몬트는 선키스트에 밀려
성장세 하락과 구매율하락, 경쟁업계의 2위로 주춤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델몬트 오렌지 주스 광고,
한국 광고사에 남을 만큼 유명세를 치를 광고이기도 하지만,
'세상에서 제일 슬픈 광고'라 불리는 광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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