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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scendo'12/CO피

[CO피] P&G의 올림픽 캠페인 "thank you, mom."

 
2012런던 올림픽시즌에 P&G에서 개최한 캠페인, 'Thank you, mom'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직업,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직업.

과연, 어떤 직업일까요?
우리 가까이에 있음에도 고마움을 느끼지 못하는
바로.....  '어머니'란 직업입니다.

어머니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한 캠페인광고입니다.



P&G에서 생산하는 섬유탈취제, 섬유유연제 등 제품들의 사용자들은 대부분 집안일을 하시는 어머니입니다.
이전의 P&G 상품광고들과는 달리 자사의 주고객층인 어머니들을 주인공으로하는 감성적인 광고입니다.

본 광고에서는 어머니들이 올림픽 출전선수들의 여러 뒷바라지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 광고에서는 처음부터 올림픽 선수들이 어린시절이 나오는데요
어렸을 때부터 선수로써의 재능을 키우는데 어머니들이 뒤에서 큰 보탬을 줍니다.


이 광고에서 사용된 법칙


P&G의 캠페인 광고는 저번에 설명했던 치환의 법칙을 잘 적용한 사례라고 볼수 있습니다.

하나의 A를 사용해서 B만을 바꿔 좀 더 효과적으로 우리의 가슴을 징하게 만드는 카피입니다.
 A=B」이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직업,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직업이라는 카피.
'어렵다' 와 '위대하다'는 어머니와 전혀 연관이 없지만 타겟팅 함으로써 위대한 카피를 만들어 냈다.
연관성이 있는거 같으면서도 없는 것이 바로 이 치환의 법칙의 힘입니다.
 또한 “궤도를 이탈하지 않게 관련성을 유지”하라는 저번에 설명드렸던 '죽이는 한마디'에서나오는 원리중에 하나입니다.
 '죽이는 한마디'의 말을 빌려 보자면 그 말을 하는 주체 또는 그 상대와의 연관성을 유지해야한다.
 또한 인접의 원리를 활용하되 관련성이 없는 어휘를 아무렇게나 갖다 끼워 넣어서는 곤란하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인접의 원리의 어려움이 있습니다.
 지난 날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따봉!'이라는 브라질 말을 모르는 사람이 없었을 것입니다.
한 오렌지주스의 광고 카피한마디로 사용되자 “최고, 좋다, 짱이다”의 의미로
누구나 입에 달고 살았을텐데 문제는 최고의 유행어가 되었지만 말만 유행어가 되었을뿐
마케팅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아 둬야 합니다.


어머니를 타겟으로 한 감성마케팅 광고로서도, 카피로서도 굉장히 의미있는 캠페인입니다.
 우리가 광고를 볼 때 카피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는 광고입니다.